쯔쯔가무시 증상 및 예방법 알려드려요 :: 노리터

10월 말일이 다가오는데 저희 회사는 아직도 에어컨을 작동하고 있습니다.

1년 365일 같은 기온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작업적인 조건 때문인데요. 그러다보니 지금이 여름인지 가을인지를 잘 체감하지 못하면서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우연히 창밖을 보니 얼마전까지 초록잎을 띠던 나무들이 어느새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있더라구요. 아! 정말 가을이구나를 느낀 순간이였습니다.







선선해진 날씨 때문인지 최근 많은 분들이 야외행사나 단풍구경을 위한 산행 계획을 세우고 계시는데요.

보건당국은 이런 가을철을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고 합니다.

매년 뉴스에 한 번쯤은 등장하는 법정감염병이죠? 오늘은 쯔쯔가무시증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정의

쯔쯔가무시는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진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 부위에 딱지가 동반된 궤양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원인

 

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이 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특히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발병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연중 발생은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10~11월에 집중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세계적으로는 중앙아시아나 서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증상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는 가피(딱지) 형성이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쯔쯔가무시는 대략 6~20일 가량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이 후 발열이나 오한, 심한 두통등의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는 감기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 때에 가피의 유무가 진단에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입니다.

드물지만 심한 경우 쇼크가 발생하거나 중추신경계를 침범하여 장애를 초래한다고도 합니다.







 

진단

 

의심소견이 있을시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검사나 분자유전학 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료

대부분은 항생제를 투여하면 수일 내에 급격하게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병원에 입원하여 좀 더 치료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는 치료만 잘 받으면 합병증 없이 완치된다고 하니 발병시에는 빠른 시일내에 전문의에 진단과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찌찌가무시병은 전파성이 없는 질병임으로 격리는 필요하지 않으니 사람과 사람사이의 전염에 대한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방법

본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야외활동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한다면 예방률을 좀 더 높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야외 활동시 주의사항>

 

- 풀밭에 옷을 벗어두는 일을 삼가할 것

- 풀밭에 눕지 않을 것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가급적 이용하지 않을 것

- 야외 작업시에는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 넣어 노출을 줄일 것

- 진드기가 묻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

- 진드기 기피제의 사용이 긍정적 도움이 될 수 있음

 

<야외 활동 후 예방수칙>

 

- 야외에서 착용하였던 옷은 깨끗하게 털어 세탁할 것

- 야외 활동 후 샤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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