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주류는 아무래도 소주일 겁니다.
소주는 서민의 술이라고 하죠.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에게 친숙한 술입니다.
국내 1위 소주업체는 어디일까요?
그렇습니다. 참이슬을 제조하고 있는 하이트진로죠. 국내 1위의 소주제조사인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남아 시장에 투자를 통한 성장계확인 "진로하이트 글로벌 2024"를 발표하였습니다.
(출처-하이트진로 공식홈페이지)
요즘 한류 바람에 거세가 부는데 한류 문화의 트렌드로 소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주 업계에서는 동남아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소주의 세계화를 일으키고자 부단히 노력중인데요.
소주 1인자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부터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단계적인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발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들 중 경제성장이나 인구, 주류 소비 성향 등을 고려하여 베트남,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를 소주 세계화를 위한 전력국가로 선정하였는데요. 특히나 기업도시로 급부상중인 베트남 하노이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참고로 하이트진로는 8월 말 하노이 시내에 '진로소주클럽'이라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합니다.
소주와 클럽이라는 조합이 왠지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조금 다르네요.
우리들이 생각하는 소주는 삼겹살이나 찌개 등에 먹는 술인데 말이죠.
어쨌든 진로소주클럽을 시작으로 자사 주류를 전용 판매하는 한국식 프랜차이즈 식당인 '진로포차'를 런칭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1호점을 오픈 후 2020년에는 10개 점포로 확대하여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와 판매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하니 기대가 참으로 큽니다.
내년부터는 하노이 여행을 가서 손쉽게 소주를 먹을 수 있게 되었군요.
항상 해외여행 갈 때 팩소주를 챙겨가는데 이제는 동남아권역에서 조금 더 값싸게 소주를 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소주 수출은 최근 매년 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류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대중문화로 인해 소비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 소주도 주류시장에서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성장할 수 있을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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