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인터넷뉴스를 보다가 무릎을 딱 치게 된 뉴스를 봤습니다.
택시라는 프로그램에 권혁수라는 연예인이 나와서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이야기했어요.
105kg이 넘는 몸무게를 65kg대로 다이어트한 비결은 바로 호박고구마라고 합니다.
저도 참 좋아하고 즐겨먹는 구황작물인데 진짜 이걸로 다이어트한 사람이 있군요.
어제 포스팅하였지만 저는 요즘 토마토와 고구마로 점심과 저녁을 먹고 있는데 왠지 다이어터인 저에게 희망적인 메시지의 기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호박고구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가 판치는 요즘 허기진 배를 달래는데 고구마 한 입 어떠신가요?
<호박고구마란>
호박고구마라는 것은 육질이 노란색을 띤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당근고구마라고도 불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호박고구마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주황색을 띄지만 조리하거나 익히면 짙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호박고구마는 날 것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당도가 높습니다. 과일처럼 깎아서 먹거나 샐러드로 드셔도 참 맛이 좋아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밤고구마에 비해 물렁물렁합니다. 하지만 섬유질이 풍부하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제 개인적으로 호박고구마는 쪄 먹는 것도 맛있고 날 것으로 즐겨도 맛이 좋지만 무엇보다 구워 먹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밤 먹는 호박고구마는 사람 기분을 참 행복하게 하는 것 같아요.
요즘은 군고구마 냄비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호박고구마 다이어트>
어제 택시에 나온 권혁수씨의 40kg 감량법은 이러합니다.
1일 식단 : 호박고구마+백김치+양파즙+바나나
원푸드 다이어트가 몸에 좋지 않지만 효과는 정말 대단하네요.
권혁수씨의 하루 식단이 저의 하루 한 끼의 식단 정도이니 저는 지금 먹는 양의 1/3 가량을 줄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는군요.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운동. 방송중에서 1일 식단과 함께 줄넘기 1000개 이상 하셨다고 하는데 다이어트 너무 힘드네요.
돈 주고도 살 빼는 세상이 됐는데 그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인듯 합니다.
<호박고구마 섭취시 주의할 점>
호박고구마의 장점은 앞에도 언급하였지만 섬유질이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지요? 풍부한 섬유질이 오히려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하루 1~2개가량은 상관이 없겠지만요.
택시라는 프로그램에서 언급되었지만 원푸드 다이어트의 단점 중에 하나가 탈모이니 이 점도 주의하여야겠습니다.
참고로 권혁수씨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였지만 머리카락을 잃으셨다고 하네요.
고르게 영양분의 섭취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점이겠지요.
오늘은 호박고구마의 요모조모를 알아봤는대요.
출출하다고 느끼실 때 과자나 패스트푸드 음식 대신 고구마 한 입 어떠신가요?
저는 지금 고구마 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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