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백집(콩나물국밥) :: 노리터

속풀이 해장으로 콩나물국밥이 생각나는 날이다.

그 동안 다녀온 콩나물 국밥집 중 가장 맛있었던 삼백집 포스팅

참고로 사진은 2015년 01월경임..

지금은 아마 맞은편에 리모델링 되어 있을 것이야...

 

 

삼백집을 선택했던건 제일 후질구레한 인테리어가 뭔가 맛집 포스여서 였는데..

이제 그 포스가 사라졌다! 맞은편으로 이전하면서 실내 인테리어가 신식으로 변해버렸음. 엉엉~~

실내 사진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패쑤..

 


 

콩나물국밥을 주문하면 일단 반숙인 계란 후라이를 내어준다.

콩나물국밥이 나오기 전에 허기를 달래기에 좋고 반숙을 못 먹는 이는 콩나물국밥이 나오면 국물을 부어서 먹기도 한다.


 

기본찬들

장조림, 깍두기, 배추김치

 


 

콩나물 국밥에 부수어서 넣어 먹거나 콩나물국밥을 싸 먹어도 좋은 조미된 김.

 

 

콩나물국밥에 모주 한 잔 캬~

하지만 너무 달아. 모주는 먹어도 적응이 안되는 몹쓸 달달함이 있다.

 


 


5,000원의 행복인 콩나물국밥

3년전에 먹었을때는 국물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멸치육수맛이 좋았는데

이번에 먹은 콩나물국밥의 육수는 멸치육수향이 사라졌다!

다른 콩나물국밥집에 비해 담백하긴 한데 뭔가 허전하다..ㅠㅠ

멸치육수맛이 나는 국물 별로 안 좋아하지만 삼백집의 육수맛은 참 좋았는데..

쵸큼 실망했어. 레시피가 그새 변해버린거?!

 

 

콩나물국밥은 자고로 깍두기를 척 올려 먹어야 제 맛이지~

요렇게 찹찹 먹다보면 어느새 콩나물국밥이 내 뱃속으로 다 들어가버림..ㅋ


 

 

많은 사람들은 김을 마구 부수어서 콩나물국밥에 넣어 먹지만 나는 요렇게 싸 먹는게 더 맛있는듯.

김에 싸 먹는 콩나물국밥은 별미임.

 





요즘은 삼백집에 프랜차이즈로 많이들 생겼다.

내가 사는 인처에도 생김.. 근데.. 먹어보니 전주랑은 좀 뭔가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그리고 사악하게도 가격도 다르다..ㅠㅠ

 

해장엔 역시 콩나물국물이지~

퇴근길에 한 그릇해야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