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의 멤버인 진이가 거식증으로 인해 활동중단을 하기로 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걸그룹으로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주는 단면인것 같아서 참 안스럽습니다
얼마전 한강 작가가 채식주의라는 작품으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설 속의 여주인공인 영혜는 정신분열증과 거식증에 걸린 여자였죠.
물론 영혜라는 인물은 육식에 얽힌 트라우마 때문에 거식증에 걸립니다.
이처럼 무언가 극단적인 느낌을 주는 거식증 도대체 어떤 병인지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 거식증이란?
거식증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의 대표적인 섭식장애의 하나입니다.
날씬한 몸매를 위해 극단적으로 음식을 거부하거나 체중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구토나 심한 운동, 설사약 복용 등의 행동을 과하게 하면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요즘 우리사회가 날씬함을 강조하다보니 아무래도 다이어트의 압박으로 인해 거식증 환자가 증가하는 추이입니다.
▷ 거식증의 증상
거식증은 정신 병리를 동반하는 질환으로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위험한 질병입니다.
정신적인 문제 외에도 영양부족으로 인해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를 방치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니 조기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식증 환자는 우울증이나 강박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우울함을 드러내거나 음식이나 체중문제 외에 여러가지 것들에게 강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우울함을 극복하고자 약물이나 알코올 등에 의지할 수 있어 중독 증상에 빠질 수 있습니다.
▷ 거식증의 치료방법
치료의 첫걸음은 전문의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식이장애는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하기에 심각한 질환입니다. 그럼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주변에서는 거식증 환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치료 유도를 하여주여야 합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외모지상주의가 만연하다보니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이 거식증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충분히 마른 몸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뚱뚱하다고 느끼는 경우의 사람들이 거식증 증세를 보이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 지나친 운동이나 변비약 등을 사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또 지나친 체중감량은 여성의 경우 무월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 한 연예인의 안타까운 사연에 마음이 아픕니다.
활동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라니 본인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이 들까요?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는 예정인만큼 조속한 쾌유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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