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민들레 일본 북상 및 경로

제9호 태풍 민들레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민들레는 간토 남부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상하여 23일 정오에 도쿄 앞바다를 거쳐 본토에 북상하였습니다.

태풍이 수도권 진입이 예상되면서 이날 오전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대거 결항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하네다와 가타큐슈, 신치토세공항 등을 운행하는 국내선 항공기 387편이 결항하였고 우리나라의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 구간도 결항으로 이어졌습니다.

 

 

 

민들레는 현재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의 소형 태풍이지만 중심 부근의 최대 훙속이 초속 36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50m에 이르며, 반경 70km 범위 내에선 초속 25m이상의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상륙시에 국지성 폭우와 산사태, 하천 범람등이 우려되고 있는 상태 입니다.

 

 

일본은 현재 토사재해경계경보와 주민들에 대한 대피 권고 등을 발령했다고 하며 일부 구간에서는 철도 운행도 보류중인 상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9호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을것으로 우리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무더위에 태풍으로 인해 더위가 한 풀 꺾이기를 바라는 우리 입장에서 조금은 아쉬운 소식인데요.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걱정이지만 연이은 불볕 더위도 우리의 일상도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다른 때보다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하며 지켜보는 상황입니다.

현재 일본은 제9호 태풍 민들레,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제11호 태풍 곤파스가 동시에 이동중인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변의 강력한 열기가 자리 잡혀 있어 태풍이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제9호 태풍 민들레가 도쿄에 북상하고 있는 상황이고 제10호 태풍인 라이언록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하였으나 움직임이 정체 되어 있는 상태 입니다. 

일본 열도에 접근했던 제11호 태풍 곤파스는 세력이 약해지면서 새벽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있는 상태예요.

 

우리 기상청은 현재 9호 태풍 민들레와 더불어 10호 태풍인 라이언록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라이언록의 경로가 드물게도 역주행하여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하네요.

태풍의 진로라는 것이 주변 기압배치에 따라 유동적이다보니 이런 일도 발행하는가 봅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태풍의 영향권은 아니지만 태풍의 경로를 주시하여야 할 필요는 있겠습니다.

직접 영향권이 아니라 하더라도 언제든 진로가 변경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기상청의 예보에 귀기울려 주세요.

아무리 구라청이라 불리우는 일기예보이지만 말이죠.

 

현재 일본에 상륙한 민들레는 23일 훗카이도를 지나 일본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