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국제시장 수제맥주 전문점 THE KEG(더 케그) :: 노리터

가끔은 맛있는 수제맥주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신포동 닥터칼리가리 브루잉에 가곤 했는데 

얼마전 그 곳이 사라졌다.

제법 장사가 잘 됐던거 같은데 왜일까...

 






 

 

그 대안으로 찾아낸 곳이 THE KEG.

'더 케그'라고 읽는 것이 맞나?!

위치는 신포닭강정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1차 끝내고 2차 자리여서

간단 안주와 수제맥주샘플러로 주문했다.

THE KRG는1층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4인 이상이면 2층 추천한다.

1층은 원형테이블로 2~3인 도란도란 먹고 좋다.

우리는 샘플러(4가지맛) 2개를 주문했다.

그러니깐 샘플로 8잔을 맛본셈이다.

 






 

 

이 사람은 이게 맛있고 저 사람은 저게 맛있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점도 수제맥주의 매력인거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꽃향이 나는 에일맥주보다는

커피향이 나는 에일맥주를 좋아한다.

흑맥주에 가까운 맛을 좋아한다고 보는게 맞는듯.

우리는 한참을 자신의 취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술을 먹다보면 왜 이렇게 말이 많아지는걸까...

신포국제시장은 관광객을 위한 많은 먹거리들이 있다.

신포닭강정을 비롯해 공갈빵, 에그타르트, 쌀떡볶이 등등..

 

THE KEG는 외부음식이 반입되는 걸로 알고 있다.

신포국제시장 구경하고 맛난 먹거리 사서

맛있는 수제맥주랑 같이 먹는 것도 괜찮은 코스일 듯!

 

하지만 힙한 수제맥주집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그냥 동네 맥주집 같은 느낌적인 느낌임.

분위기를 찾아서 갈만한 곳은 아니니

분위기를 타는 사람이라면 그냥 패쓰.

하지만 나는 가끔 수제맥주 먹고 싶을 때 찾아갈 생각.

마땅히 이곳을 대체할 신포동에 수제맥주 전문점이 없다.

닥터칼리가리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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