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의 국적 논란과 박인비 선수와의 승부 :: 노리터

2016 리우올림픽의 열기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 중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관심있는 종목 중 하나는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골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자 골프팀은 드림팀이죠.

외신에 따르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미국의 농구 황제로 일컫는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찰스 바클리, 칼 마론, 데이비드 로빈슨 등으로 구성된 전설적인 미국프로농구팀과 비교가 될 정도인데요.

한국이 여자골프에서 금은동 모두 싹쓸이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이번 우리 여자 골프팀의 위세는 정말 대단합니다.

잠깐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의 면면을 살펴볼께요.

 

(출처-연합뉴스)

 

우리 여자 골프팀은 박세리 전골프 선수를 감독으로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최연소 명예의 전당 입회 선수인 박인비 선수는 한국팀의 주장입니다. 박인비 선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세계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니 정말이지 엄지 척하게 만드는 구성원들이네요. 정말 든든합니다.

 

현재 박인비 선수는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인비 선수를 위협하고 있는 선수가 있으니 그녀는 바로 '리디아 고'입니다.

그녀는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선수예요. 경기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이던 그녀가 어제 경기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순위를 20여계단이나 끌어 올렸습니다.

역시 세계랭킹 1위 답습니다.

 

(출처-연합뉴스)

 

▷ 리디아 고는 누구인가?

 

1997년생으로 한국 나이로는 20살 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났고 5살부터 골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6살에 부모님을 따라 뉴질랜드로 이주를 합니다. 뉴질랜드 이주 후에도 골프를 계속하게 되는데요.

 







10대 나이에 프로 통산 10승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이며 현재는 LPGA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골프 천재 소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014년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티에이저 2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는군요.

 

 

▷리디아 고의 국적 논란

 

몇 년전부터 리디아 고의 국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녀는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수 많은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분위기 때문에 뉴질랜드측에서도 걱정을 하고 언론에서도 추측성 질문을 많이들 하는 모양입니다. 그에 대한 그녀의 생각은 단호합니다.

 

" 뉴질랜드 국기가 내 골프백에 붙어 있는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녀는 한국으로의 국적 변경 가능성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일이라고 말을 합니다.

 

 

▷ 리디아 고 VS 박인비

 

세계의 골프팬들은 리디아 고와 박인비 선수의 맞대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인비 선수는 4대 메이저대회를 석권하고 이번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골든슬램을 달성하고 됩니다. 그리고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테죠.

 

두 사람의 운명은 오늘 판가름될 예정입니다.

116년 만에 나오는 여자 골프 금메달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대략 내일 새벽이면 메달의 주인공이 판가름 될테지요.

부상을 이겨내고 출전한 박인비 선수의 선전은 역시 골프여제 답다는 평가입니다.

여자골프드림팀이라고 불리우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꼭 금메달을 따기를 바래봅니다.

만약에 리디아 고 선수가 선전을 하여 역전한다면 기꺼이 축하의 박수를 보내야겠죠.

 

리디아 고와 박인비 선수의 승부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입니다.

그 외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