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 연금 및 포상금 도대체 얼마나 주나?

2016 리우 올림픽 때문에 밤잠 설치는 요즘입니다.

브라질의 시차가 우리나라와 12시간이 나다보니 경기진행이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부터 진행되죠. 특히나 시합이 접전이 예상이되거나 메달 획득이 유력한 경기 또는 유명스타가 출전하는 경기들의 경우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낮시간인 업무 시간이 피로와의 전쟁입니다. 다들 공감하시나요?

하지만 4년에 한 번 있는 경기이고 지구촌의 축제인만큼 피곤함은 감수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나 오늘은 우리나라 축구팀의 C조 예선 경기가 있습니다. 상대는 멕시코입니다.

저희 동네의 경우는 전철역 광장에서 새벽 4시부터 거리응원전을 펼친다고 하네요.

자고로 스포츠는 여럿이 모여서 봐야 제맛이죠.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가장 먼저 챙겨보는 뉴스는 밤사이 우리나라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냈는가 입니다.

특히 메달 획득에 대한 관심이 가장 첫번째일텐데요. 그러다보니 메달 획득에 성공한 선수들에 대한 연금과 포상금에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펜싱에서 뜻밖의 선전을 보여 우리 국민을 깜짝 놀라게한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 소식이 알려지면서 메달리스트의 연금 및 포상금 그리고 군면제 혜택을 다루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래서 메달리스트들이 받게될 연금과 포상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메달리스트의 연금과 포상금 산정 기준

 

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게 되면 경기력 향상연구연금의 명목으로 지급이 확정된 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매달 평생 연금이 지급이 됩니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표한 연금 및 포상금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남자선수의 경우 병원면제혜택이 같이 주어집니다.

 

금메달리스트 - 월 1,000,000원 / 6,000만원 포상금

은메달리스트 - 월 750,000원 / 3,000만원 포상금

동메달리스트 - 월 525,000원 / 1800만원 포상금

 

그 외에 종목별 포상금의 규모가 다른 종목들이 있습니다.

 

<골프>

대한골프협회에서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것을 기념하고 선수들의 동기 유발 차원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포상금을 자랑합니다.

 

금메달리스트 - 3억원

은메달리스트 - 1억 5000만원

동메달리스트 - 1억원

 

<하키>

대한하키협회에서는 금메달을 딸 경우 1억원의 포상금을 약속하였습니다.

역대 올림픽 참가 성적 중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의 은메달이 가장 높은 성적 입니다.

<유도>

유도팀을 운영하고 있는 양주시와 남양주시는 메달 포상금으로 다음과 같은 금액을 지급하기로 하였습니다

 

금메달리스트 - 5000만원

은메달리스트 - 3000만원

동메달리스트 - 2000만원

 

<펜싱 & 양궁>

펜싱과 양궁팀을 운영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 제시한 포상금 내역입니다.

 

금메달리스트 - 700만원

은메달리스트 - 500만원

동메달리스트 - 100만원

 

<핸드볼>

핸드볼팀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에서 제시한 포상금 내역입니다.

 

금메달리스트 - 1000만원

은메달리스트 - 700만원

동메달리스트  500만원

 

<레슬링>

대한레슬링협회에서는 금메달 획득시 1억여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배구>

한국배구연맹에서는 성적별 포상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여자배구팀은 세계예선전을 통과하여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였으니 1억원은 확보한 상태이대요. 만약 금메달을 따게 되면 본선 진출 1억원과 금메달 5억원을 합친 6억원의 포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네요.

 

금메달 - 5억원

은메달 - 3억원

동메달 - 2억원

4강 - 1억원

세계예선전 통과 후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 1억원 (현재 확보 상태)

 

 

하지만 연금 수령 자격이 박탈될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폭력을 행사하는 선수나 지도자가 벌금형 이상을 선고받게 되면 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